봄의 살인 (한국)


전세계 25개국 독자를 사로잡은 [살인의 사계절]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도시를 뒤덮은 섬뜩한 비극
심장을 얼어붙게 할 북유럽 최고 스릴러

긴 겨울이 지나고 따사로운 햇살이 광장에 쏟아져내리는 평화로운 봄날, 엄마의 장례식에 참석해 있던 말린은 심상치 않은 진동을 감지한다. 공사현장의 발파작업이라고 짐작해보지만, 곧이어 끔찍한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휴대전화가 울린다. 사건 현장은 평화를 가장한 혼돈 그 자체다. 폭발 후 찾아온 고요 속에 흩뿌려진 피와 살점들, 도심의 광장 곳곳에 내려앉아 이 살점들을 쪼아먹는 비둘기 떼. 구급대원들은 곳곳에 비닐을 덮어 비둘기 떼의 습격을 막고, 수십 명의 중경상자들로 광장은 혼란에 빠진다. 확인된 사망자는 폭탄의 진원지에 있던 여섯 살 난 쌍둥이 자매다.
경찰은 국제 테러리스트들의 소행으로 보고 사건 수사를 시작하지만, 중상을 입고 입원 중이던 피해 아이들의 엄마가 살해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친모의 이름이 지워진 입양 기록 서류, 공포에 떨며 진술을 거부하는 관련자들.......
수천, 수조 원 규모의 재산을 가진 냉혈 사업가는 자신이 가진 재산으로 마지막 광기의 판을 벌이고, 어린아이들의 목숨이 이 게임의 담보가 된다. 딸들을 사랑하지만 결코 함께할 수 없는 마약중독자 엄마, 가정과 사회 모두에게 버림받고 돈을 마지막 구원의 목표로 삼은 형제, 어린 남매를 위해 살인청부에 나선 전직 군인, 어린 자식들에게 식인 왕도마뱀을 풀어놓는 냉혈한. 이들의 이해관계가 교차되는 순간, 모호한 실체로 가슴을 조여오던 공포가 현실이 된다.
인간성이 물질보다 우선한다면 인간의 본성은 어디까지 악과 타협할 수 있을까.
말린은 섬뜩한 진실에 한 걸음씩 다가서며 악에 맞서 두 아이의 목숨을 구해야 한다.


몬스 칼렌토프트(Mons Kallentoft ) 저 | 강명순 역 | 문학수첩 | 2013-07-31